[비머Q&A] '2701호 논란' 예견된 갈등?…정몽규 회장이 답해야 하는 이유 SBS뉴스
현대 축구에선 물리 치료와 훈련이 긴밀하게 연계되면서 재활 트레이너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독이 아무리 훌륭한 전술을 짜도, 선수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건강과 직결된 일이다 보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주치의와 재활 트레이너, 피지컬 트레이너 영역이 각각 전문성을 띠면서도 서로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 보니 관점에 따라 의견 충돌이 잦습니다. 유럽의 주요 명문 팀들이 의학과 물리치료 영역은 물론, 생리학, 영양학, 운동 역학, 약학, 심리학,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스포츠 사이언스팀에 한데 묶어 '팀워크'를 발휘하도록 하는 배경입니다.
주요 대회마다 잡음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직전엔 황열병 주사에 대한 주치의의 뒤늦은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고, 2019년 아시안컵 기간엔 주치의 선정 방식과 의무 트레이너의 처우 문제가 잇따라 터졌습니다.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협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출범한 게 '축구과학팀'이었습니다. 전력강화실 산하에 관련 팀을 편성한 뒤 직무의 전문성, 선정의 공정성, 처우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이렇게 야심 차게 출범한 축구과학팀이 제구실을 했다면 2701호 사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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