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뉴스 '손 놓은' 지하철 환기구 공사…서울교통공사는 왜?
서울시가 교통공사를 상대로 감사를 벌여 임직원 4명을 해임 등 중징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환기구 공사 등을 위한 업체를 선정해 놓고도 석연찮은 이유로 해당 업체에 일을 계속 주지 않아 공사를 방해했다는 게 감사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공사엔 큰 차질이 빚어졌고 해당업체는 고사 직전에 처했습니다.환기구로 들어간 공기는 대형 필터를 거쳐 역사로 퍼지는 구조입니다.세라믹필터를 출품한 업체가 종합우승을 했고, 이 제품을 설치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음에도 담당자가 바뀌면서 불합리한 이유로 공사를 지연하고 시민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겁니다.[A씨/서울교통공사 담당자 : 이거 왜 지연됐지?][안형준/서울교통공사 처장 : 세라믹 필터는 일반 필터보다 설치비가 5배 이상 고가의 제품으로 성능과 유지 관리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이러는 사이 과거 서울시로부터 상까지 받은 필터 제조 업체는 고사직전입니다.
[범성근/필터 제조 업체 대표 : 네, 맞습니다. 공장 설비도 이렇게 들어오다 말았고요. 직원들 다 쉬고 있죠. 일거리가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 예정됐었지만 발주가 안 들어오는데 어떻게 해요.][범성근/필터 제조 업체 대표 : 아닙니다. 저희가 159개 역사에 대해 공사업체로 선정됐고 그래서 저희가 투자한 거죠.] ☞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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