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전 지구 일평균 기온을 나타낸 지도는 검붉게 물들었고, 곳곳에선 역대급 고온 기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 지구 일평균 기온의 추이를 보면, 2024년은 1월 1일부터 '역
지구촌 곳곳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전 지구 일평균 기온을 나타낸 지도는 검붉게 물들었고, 곳곳에선 역대급 고온 기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 지구 일평균 기온의 추이를 보면, 2024년은 1월 1일부터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3년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24년 2월과 4월은 전국 평균기온은 각각 4.1℃, 14.9℃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기상 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라니냐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선 엘니뇨보다 라니냐가 더욱 달갑지 않은 존재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대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던 2022년, 그리고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2020년 집중호우 때 모두 라니냐 시기였습니다. 물론, 한반도 기상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적도 부근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 3.4 지역의 해수온만이 아닙니다. 북극 진동과 해빙 면적의 변화 등 주변의 상황도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점은, 올해도, 앞으로도 불확실성의 증대로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재해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 화석연료 투자 규모는 1조 1,160억달러로 2015년 대비 약 18.8% 줄었습니다. 반면, 감축을 위한 투자는 늘어납니다.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7,710억달러로 2015년의 2.2배가 되고, 효율 및 최종 사용 분야엔 6,690억달러, 전력망 및 저장 분야에도 4,520억달러, 원자력 등 무탄소 전원엔 800억달러, 그리고 저탄소 연료엔 310억달러가 투입됩니다.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흐름이 '태우던 과거'에서 '태우지 않는 미래'로 나아가는 가운데 투자의 흐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나 원자력과 같은 무탄소 에너지원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효율 및 최종사용 분야에도 재생에너지와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질적인 돈의 흐름인 만큼, 이는 즉각적인 결과로도 나타납니다. 당장 선진국들의 에너지 효율 관련 지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산업부문, 그중에서도 에너지가 집약돼 탄소배출 집약도 또한 높은 제조업에서도 효율 개선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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