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간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산 분할액이 1조3800억원으로 결정되면서 SK의 지배권이 흔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간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산 분할액이 1조3800억원으로 결정되면서 SK의 지배권이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지주회사인 SK의 주가가 급등했다. 재산 분할 판결에 따른 현금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최 회장이 주식을 팔게 되면 지배권이 약화된다. 그러면 SK그룹을 갖기 위해 누군가가 SK 주식을 매집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실제로 21년 전인 2003년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소버린이 SK의 주식을 14.99%까지 확보하면서 지배권을 크게 위협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SK는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헤지펀드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재산분할액도 크고 재벌 총수 집안의 이혼이다 보니 ‘세기의 이혼’이라는 수식어가 달렸다. 사실 부부 사이에 자녀 3명이 있고 현재 최 회장 동거인과는 1명이 있어서 가족들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뉴스에 속이 편할 리가 없을 것이다. SK의 분기보고서에서 주주 구성을 찾아보면 최 회장이 17.73%,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6.58%, 그 외 특수관계자가 1.25%이다. 즉 최대주주인 최 회장과 특수관계자 모두를 포함하면 25.56%가 된다. 보고서상으로는 25.57%인데 노 관장의 지분 0.01%가 곧 특수관계자에서 빠질 것으로 보여서 제외했다. 그룹을 장악할 정도의 지분율은 안 돼 보일 수 있지만 SK가 취득해서 갖고 있는 자사주가 발행 주식수 대비 무려 25.5%라서 지배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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