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배달·택배 '비대면 소비'에…쓰레기 포화
오늘 밀착카메라는 쓰레기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2년 전부터 중국에 쓰레기를 수출하지 못하게 됐고 또 요즘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오면서 쓰레기가 더 많아졌는데요. 몰래 버리고 잘못 버리면서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폐기하겠다며 돈만 받곤 그대로 방치해버린 겁니다.쓰레기 더미들 위론 잡초들이 자라나 있어 이 야적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쓰레기 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A씨/주민 : 폐기 업체 있는 거 자체를 몰랐는데…쓰레기가 쌓여 있는 줄 알 턱이 있나?]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선별해 모아뒀는데, 영업을 중단한 주유소를 고물상처럼 쓰고 있습니다.[업주 : 치우는 거야 지금. 다 분리해놔서 전부 다 실어 나가면 돼. 봐요. 전부 담아놨잖아?]이곳을 가득 메웠던 쓰레기를 치우라고 해도 처리하지 않아 결국에는 시에서 세금을 들여 대신 치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천시청 환경지도과 : 행위자들이 남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부동산 계약을 했는데 거기서 공장 가동을 한 게 아니고 폐기물을 가져와 방치시킨 사항이에요.]재활용 단가는 떨어지고 폐기물 처리비용은 늘어나다 보니,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투기하는 경우가 늘어난 겁니다.[윤규희/서울 대학동 :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두세 번 정도였다면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그렇게 는 것 같아요.]서울 신림동 고시촌 골목입니다.음식물이 그대로 있어 오염도가 심할 경우에는 재활용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버리지 말라고 경고 현수막이 붙은 자리에 버젓이 쓰레기들이 버려지기도 합니다.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의 활성화도 쓰레기 증가와 관련 있습니다.특히 플라스틱과 종이 쓰레기가 각각 20%, 10%씩 늘었습니다.장기적으론 각 가정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수거하는 길만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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