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없다] ②저수율 절반으로 '뚝'…시·도간 물 경쟁도 심화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물이 없다] ②저수율 절반으로 '뚝'…시·도간 물 경쟁도 심화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1%

[물이 없다] ②저수율 절반으로 '뚝'…시·도간 물 경쟁도 심화

나보배 기자=지난 12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바닥이 메말라 있다. 2022.12.12[※ 편집자 주=농도, 전북의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낮은 저수지 수위는 농업용수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올해 강수량은 평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입니다. 농한기는 그럭저럭 버틸 만합니다. 영농철로 접어드는 내년 4∼6월에도 그럴까요. 내년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은 벌써 애가 탑니다. 일부 지자체가 '물 다툼'을 벌이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늘만 쳐다볼 수는 없습니다. 연합뉴스는 수심에 찬 농심, 저수율 실태와 가뭄 상황, 겨울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을 3차례에 걸쳐 송고합니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북지역 저수지 418개소의 저수량 합계는 3억5천24만5천t을 기록 중이다.저수율이 30%를 밑도는 저수지도 11곳이나 된다.농어촌공사는 저수율이 평년 40% 이하로 내려가면 '심각' 단계로 간주한다.

전북 진안군에 있는 용담댐은 가뭄 예방과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2001년 만들어졌다. 댐 건설 과정에서 마을 여러 곳이 수몰돼 주민 1만2천616명이 정든 고향을 등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댐을 착공할 때 세운 기본계획상에도 전북이 하루 공급량 178만t 중 135만t을, 충청권에는 43만t을 각각 배분하는 것으로 설계했다.민선 8기 들어 김영환 충북지사 또한 충북 남부지역에 용담댐 물을 추가로 배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충청권 정가에서는"기본계획 수립 당시 전북의 예상 인구가 과도하게 계상된 측면이 있다"며"전북의 인구는 계속 줄어 현재 18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용수 배분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전북도 관계자는"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중요하다"며"당장 충청권에서는 지금 인구가 적으니깐 물을 더 달라고 하는데 지금 배분을 조정했다가 나중에 개발이 끝나면 어디서 물을 갖고 올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마른 날씨가 오랜 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농작물과 주민을 위한 한정된 자원을 조금이라도 더 가지려는 시·도간 갈등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어서 겨울 가뭄 속 물 확보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극심한 물 부족 국가' 카타르, 어떻게 경기장마다 매일 물 1만 리터를 뿌릴 수 있을까 - BBC News 코리아'극심한 물 부족 국가' 카타르, 어떻게 경기장마다 매일 물 1만 리터를 뿌릴 수 있을까 - BBC News 코리아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는 어떻게 경기장마다 매일 물 1만 리터를 뿌릴 수 있을까 16강 이후 카타르가 경기장 유지를 위해 뿌린 물이 거의 300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25 전사 무명용사 214명 합동봉안식…3명 국립묘지 안장 | 연합뉴스6·25 전사 무명용사 214명 합동봉안식…3명 국립묘지 안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6·25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한 이름 없는 용사들이 영면에 들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산 밤바다 수놓은 불꽃축제, 3년 만에 화려한 개막 | 연합뉴스부산 밤바다 수놓은 불꽃축제, 3년 만에 화려한 개막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부산 불꽃축제가 1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지수 8개월 만에 코트 복귀…KB, 하나원큐 잡고 5연패 탈출 | 연합뉴스박지수 8개월 만에 코트 복귀…KB, 하나원큐 잡고 5연패 탈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복귀전을 치른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황장애' 딛고 복귀한 박지수의 눈물…'부모님 속상해해' | 연합뉴스'공황장애' 딛고 복귀한 박지수의 눈물…'부모님 속상해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길 잘한 것 같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선우 앞세워 쇼트코스 계영 800m서 16년 만에 한국신기록 | 연합뉴스황선우 앞세워 쇼트코스 계영 800m서 16년 만에 한국신기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쇼트코스(25m) 남자 계영 800m 한국기록이 16년 만에 새로 쓰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0: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