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톺] 고려아연 2.5조 유증에 하한가 직행…코스피도 '유탄'](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0/30/yonhaptweet/9147560530115361127717-9147560530115361127717-0080EB488D835D7875505479A1EA7A49.webp)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고려아연[010130]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30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총 10...
서대연 기자=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마감 다음 날인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 조성흠 기자=고려아연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30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종목의 폭락에 코스피까지 유탄을 맞았다.개장 후 약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오전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관련 공시 이후 하한가로 직행해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고려아연의 코스피 시총 순위도 전날 9위에서 16위로 주저앉았다.이날 코스피도 고려아연과 함께 낙폭을 키워 0.92%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해당 공시 전 0.3%대 약보합세를 보였다.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오늘 코스피는 오전 11시 기준 2,610을 돌파하는 등 오전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으나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결국 하락 마감했다"며"어제 시총 상위권이었던 고려아연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총 모집 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일반공모를 실시하되,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청약자는 총 모집 주식의 최대 3%까지만 배정하도록 청약 제한을 뒀다. 고려아연의 유증 가액이 전날 종가보다 56.58% 낮게 책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하한가 투매 물량이 쏟아졌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지분 경쟁이 격화되면서 앞서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76.54% 급등한 상태였다.고려아연은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에 2조3천억원, 시설자금에 1천350억원, 타법인 취득자금에 658억원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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