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달러 강세와 함께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1천47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높아졌...
2025년은 달러 강세와 함께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1천47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높아졌다. 원화 약세는 작년 12월 계엄령 선포 후 나타난 한국 고유의 정치적 불안을 반영하고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원화 약세라기보다 달러 강세의 성격이 더 강하다.
2023년에 미국 GDP 성장률은 2.9%를 기록했고, 2024년엔 2.7%로 전망된다. 선진국 중에서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한국의 2023~2024년 성장률이 각각 1.4%와 2.2%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라는 큰 덩치의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재정적자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달러 약세를 불러올 것이다. 물론 바이든 행정부 때도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달러 가치가 강해지긴 했다. 가장 파격적인 감세를 단행했던 레이건 행정부 때의 연평균 재정지출은 전임 카터 정권 대비 56% 늘었고, 최고 소득세율을 낮췄던 부시 행정부 역시 직전 클린턴 2기 정권 대비 22% 증가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소득세와 법인세율을 인하했는데, 역시 재정지출이 전임 오바마 2기 행정부에 비해 27% 늘었다.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부지출이 급증했던 2020년을 제외하더라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의 재정지출 증가율은 14%에 달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원화, 15년 9개월 만에 최저 1464.80원 대진달러당 원화값이 급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가이 시게토: 미국 경제성장에 달러 강세 지속, 일본은행 엔화 약세 우려나가이 시게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일본 대표 전 일본은행 국제국장은 미국 경제 성장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2.0 정부의 공격적인 경제 정책에 따라 달러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물가상승,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채소, 과일, 생활필수품 가격 급등, 농산물 생육 부진과 원화 약세 영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고] 미국이 제공하는 조선해운업 새 먹거리군함 MRO 신사업 부상존스법도 곳곳 예외규정틈새서 기회 적극 노려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취임, 글로벌 금융시장 들썩…증시는 보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첫날,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명령에 따라 급등 후 급락하며 보합 마감, 달러 인덱스 최저치 기록, 원/달러 환율은 하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신장, 트럼프 관세 장벽 완화 기대 때문뉴스는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하락한 것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관세 장벽 완화 기대와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