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석유로 부를 쌓은 원주민의 비극···‘플라워 킬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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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북미의 원주민 오세이지족은 세계에서 제일 부유했다. 이들을 돈방석에 앉힌 것은 아이...

은 192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오세이지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영화다. 애플티비 플러스 제공

당시 가난했던 백인 남성들은 오세이지족 여성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꿨다. 어니스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몰리는 자신에게 접근해온 어니스트가 돈을 노린다는 점을 알면서도 그와 사랑에 빠진다. 어니스트는 몰리를 사랑하지만 몰리의 자매들을 죽여 재산을 독차지하자는 삼촌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한다. 야만족이라 멸시받은 원주민들이 통과한 야만의 시대를 적나라하게 그린 끝에 관객이 받는 것은 ‘무엇이 진짜 야만인가’라는 질문이다. 피와 폭력 위에 세워진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감독의 대표작 을 떠올리게 한다. 오세이지족의 전통 의식을 부감으로 찍은 마지막 장면이 이들에게 바치는 거대한 제의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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