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중저준위방폐장 가보니 '안심'…고준위 방폐물처분은 갈길 멀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KORAD 제공]기자가 찾은 현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립돼 운영 중인 중저준위방폐장과 월성 원전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인 사일로·맥스터.
방폐장에 대한 간단한 현황 브리핑을 듣고 해수면 아래 130m에 위치한 동굴처분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폭 8m, 높이 7.5m에 이르는 동굴 입구를 지나 지하 95m 아래로 내려갔다.동굴 안은 양쪽으로 3갈래씩 나뉜 통로 끝에 방폐물이 실제로 처분되는 사일로 6기가 설치돼있었다.처분 용기 하나당 무게는 7t에 달하며 사일로 6기에서 총 10만드럼의 방폐물을 처분할 수 있다.조윤영 공단 중저준위운영본부 인수처분실장은"사일로가 다 차면 상부와 그외 빈 곳을 쇄석으로 채운 뒤 입구를 콘크리트로 영구 봉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경주 중저준위방폐장 표층처분시설 공사 현장일반적으로 중저준위 폐기물은 300년이 지나면 더는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데, 이곳에서 처분될 방폐물은 중준위보다 방사능 준위가 낮은 저준위·극저준위 물질이다.이날 찾은 현장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고치환 공단 소통협력단장은"공단은 2009년부터 14년간 방폐장 건설, 운영, 인허가, 안전성 평가·부지 조사 등의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방폐물 관리 전담 기관"이라며"현재 국회에 상정돼 논의 중인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에 공단이 관리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국가 보안시설 최고 등급인 '가'급 시설인 만큼 까다로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국내에 유일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사일로·맥스터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저장매체 등 전자 기기류 반입은 엄격히 제한됐다.원자로에서 나온 직후의 사용후핵연료는 물로 채워진 저장 수조에서 열과 방사선량이 낮아지도록 보관하는 습식 저장 방식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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