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삼성전자보다 연구개발비 더 쓴 화웨이, 우수 직원에게 아파트 거저 준다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닮은 건물과 넓은 푸른 잔디밭, 이를 가로지르는 트램까지. 얼핏 보면 유럽의 유명 관광지가 떠오르는 이곳은 중국 화웨이 연구개발(R&D)의 심장입니다.

중국 둥관시에 위치한 화웨이 리우 베이 포 춘 캠퍼스. 안하늘 기자독일 하이텔베르크 고성을 닮은 건물과 넓은 푸른 잔디밭, 이를 가로지르는 트램까지. 얼핏 보면 유럽의 유명 관광지가 떠오르는 이곳은 중국 화웨이 연구개발의 심장인 '리우 베이 포 춘 캠퍼스'다.

직원들을 향한 대우도 파격적이다. 화웨이 직원은 텐센트, BYD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의 본사가 모여 있는 선전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부분 시안 전자과학기술대 등 중국 정보통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땄다고 한다. 화웨이에서 12년째 보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낸시는"백도어를 심어서는 안 되며 안전한 방식으로 코드를 심어야 한다는 원칙을 직원들이 지키고 있다"며"고객들이 불안하면 언제든지 와서 검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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