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수십㎞ 달려왔는데'…아주대병원 응급실 축소진료 첫날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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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여주에 있는 병원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 해 수십㎞를 달려왔는데 돌아가라 하네요.'

김솔 기자="여주에 있는 병원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 해 수십㎞를 달려왔는데 돌아가라 하네요." 홍기원 기자=4일 군의관 3명이 배치되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응급실 한시적 축소 운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는다. 2024.9.4 [email protected]이날부터 이 병원 응급실은 매주 하루 초중증 환자만 받는 방식의 축소 진료에 돌입했기 때문이다.방씨는 여주 소재 병원에서 간 수치가 높게 측정되자 해당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이곳 응급실을 소개받고 급히 찾아왔다고 한다.불편한 몸을 이끌고 먼 길을 찾아왔지만, 불과 수 분 만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게 된 방씨는 연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이곳 응급실에는 축소 진료 사실을 모른 채 찾아왔다가 진료를 거부당해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 모습이 잇따라 눈에 들어왔다.응급실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밖으로 나온 이 남성은 통증 때문에 연신 인상을 찌푸린 모습이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는다. 2024.9.4 [email protected]당초 보건복지부는 이곳 응급실에 2명, 일반 병동에 1명 등 총 3명의 군의관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 병원 응급실에는 당초 14명의 전문의가 근무했으나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서 3명의 전문의가 사직해 11명만 근무하고 있다.소아응급실의 또한 일부 전문의가 사직해 6명만 근무하고 있어 수요일과 토요일엔 초중증 환자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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