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조금이라도 아껴야죠'…설에도 가성비 챙기고 소비 최소화](https://i.headtopics.com/images/2025/1/25/yonhaptweet/9147476542529331232302-9147476542529331232302-F21F31F36E8C59FA9F43A6776CE80EFC.webp)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차민지 기자='아무래도 더 아끼게 되고, 더 고민해서 사요.'
진연수 기자=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 [email protected]오는 29일 설날이 다가오면서 장을 보러 나온 소비자들이 늘자 시장과 대형마트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설 준비를 위해 시장과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알뜰 소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만난 60대 김모씨는"설에 온 가족이 모여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장보기가 부담스럽다"며"'1+1' 제품이나 설맞이 특가 제품 위주로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선물세트를 사는 시민들의 모습도 달라졌다.
이곳에서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한 직원은" 제품을 여러 개 사기보다 괜찮은 것 하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고, 보다 저렴한 제품이 없느냐고 묻는 손님도 많다"고 말했다.더 저렴하게 장을 보기 위해 마트와 전통시장을 나눠 찾는 경우도 있었다.성북구 소재 전통시장인 돈암시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농수산물을 찾으러 온 소비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갈치를 사러 왔다는 한 소비자는"보통 마트에서 마감 전 세일을 할 때 사곤 하는데, 여기가 그보다 더 싸다"고 귀띔했다.한 소비자는 떡국떡을 찾더니"이것저것 사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사정이 어렵다"며"딱 식구들끼리만 먹을 것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고자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장 내 한 건물 3층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5분 새 네 명이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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