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의 알뜰한 소비 경향을 고려하여 대형마트들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가성비를 강조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우, 과일,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의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1+1 행사 등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소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발행 2025-01-09 15:18:44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 업계가 앞다퉈 선물세트 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들은 가성비 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는 추세다.
과일의 경우 지난해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와 만감류 등의 시세가 오르자,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해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주력 상품인 사과 선물세트의 경우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크기의 작황이 좋아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가량 낮췄다. 과일의 경우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GAP 인증 사과 세트’와 ‘GAP 배 세트’를 각각 6만4,900원, 8만4,900원에 판매한다. ‘GAP 사과·배 혼합세트’ 가격은 6만9,900원으로 책정했다. 유명산지 선물세트로는 ▲‘진장 사과·안성 배 세트’를 8만9,900원 ▲‘산지기획 사과·배 혼합세트’는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우선 과일 세트는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충주사과, 나주배는 각 2만9,900원, 3만9,900원에 판매한다. 키위 혼합, 상주 곶감도 2만원대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또 가족 먹거리로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은 4만9,900원에,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는 3만5,900원에, 4가지 과일로 구성된 ‘샤인머스캣, 사과, 배, 한라봉’은 8만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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