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8000원의 한 끼' 쪽방촌 동행식당…'추석에도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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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주민들에게 배달되는 도시락. 반찬과 밥, 국 등이 함께 배달된다. 〈사진=이지현 기자〉“추석 때 어디 안 가요. 갈 데..

한 평 정도 되는 작은 방. 이곳에 사는 정 씨는 긴 추석 연휴 내내 쪽방에 머물 예정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도 어렵고, 나간다고 해도 마땅히 만나러 갈 가족이 없습니다.쪽방촌 주민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가족과 연이 닿지 않거나, 닿는다고 해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명절을 혼자 보내는 경우가 많죠. -쪽방촌 주민들 끼니 챙기는 '동행식당'…“명절에도 문 못 닫아” 서울 창신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병윤 씨. 김 씨의 식당은 '동행식당'이다. 〈사진=이지현 기자〉김병윤 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서울시 동행식당입니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주민들이 하루 한 끼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김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생선구이,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청국장 등 다양한 '동행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배달되는 도시락. 반찬과 밥, 국 등이 함께 배달된다.

김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동행식당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가게 문을 닫은 날이 없다”면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끼니 챙겨 드시고 얼굴이 좋아지는 주민들 보면 뿌듯하니까 계속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삼촌, 이모”…사랑방 역할 하는 동행식당 박 씨는 “코다리찜 같은 건 쪽방촌 주민분들이 밖에 나가서 사 먹기 어렵지 않냐”며 “맛 한 번 보시라고 가격에 맞춰서 만들어 드리는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서울 창신동에서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순 씨. 박 씨의 식당 역시 서울시 동행식당이다. 〈사진=이지현 기자〉그는 “동행식당 초반에 종이 식권을 받았는데, 거기에 주민들이 사인을 해야한다. 그래서 이름을 알게 됐다”면서 “그때부터 나이와 관계없이 이름 뒤에 삼촌, 이모를 붙여서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은 '삼촌'하고 불렀더니, 그런 호칭은 평생 처음 들어본다면서 감동 받으시더라”고 덧붙였습니다.박 씨는 “저도 이곳에서 10년 장사를 했는데 동행식당을 하기 전에는 주민분들을 거의 몰랐다”면서 “쪽방촌 주민분들끼리도 서로 모르다가 식당에 와서 이름을 알게 되고, 인사 나누면서 같이 밥 먹고 하니까 유대관계가 많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몸이 불편한 손님들은 식당에 나와서 식사를 할 수 없으니 매일 정해진 시간에 도시락을 가져다 드린다”면서 “입맛에 맞는 반찬이 뭔지, 무얼 좋아하는지 기억해뒀다가 맞춰서 갖다 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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