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에 온 오데마 피게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hief Brand Officer) 올리비아 크루안(Olivia Crouan)에게 올해 오데마 피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묻자 꺼낸 말이다. 1993년 처음 출시된 로열 오크 오프쇼어는 로열 오크의 DNA를 가져가되, 크기를 키우고 크라운 가드 장착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줘 더 강인한 느낌을 주는 시계다. 참고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은 로열 오크와 함께 오데마 피게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이다.
오데마 피게 최고 브랜드 책임자 #올리비아 크루그 인터뷰지난달 한국에 온 오데마 피게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 올리비아 크루안에게 올해 오데마 피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묻자 꺼낸 말이다. 그는 20여 년간 헤네시·돔 페리뇽·크루그가 속한 주류회사 모엣 헤네시에서 일하다, 2018년 고급 시계 제조 분야에 눈을 돌려 오데마 피게에 합류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매 이벤트가 진행됐어요. 단 한 점만 생산하는 유니크 피스를 포함해 총 3가지 경매분의 주인을 찾는 자리였죠. 수익금은 전 세계 젊은 사람들이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북'과 '아소카'에 기부합니다. 저는 스파이더맨처럼 누구나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데마 피게는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해 영웅이 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합니다.”7월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다이얼 위 10가지 색을 사용해 이퀄라이저를 표현하고, 하이테크 블랙 세라믹으로 케이스를 만든 로열 오크 오프쇼어 뮤직 에디션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수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중요한 일정이었다. “오데마 피게는 유서 깊은 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마크 론슨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펼쳤죠.
오데마 피게는 최근 흥미로운 시계 컬렉션을 발표했다.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가 이끄는 브랜드 1017 ALYX9SM와의 협업 모델이 그것이다. 매튜 윌리엄스는 본인의 브랜드 이외에 현재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크루안 CBO는 오데마 피게가 여러 분야 전문가·회사와 협업하는 이유는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계 브랜드의 오랜 전통에 전혀 새로운 것을 접목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걸 창조할 수도 있고, 또 지금 상황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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