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축하연에 참석한 시점은 일본 정치인들의 ‘위안부’ 망언으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한 시기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8년여 전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축하연에 참석한 시점은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잇따르던 시기였다.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지사는 같은 해 6월 도쿄의 한 거리 연설에서 “위안부를 알선한 것은 상인들인데 국가가 했다고 한 게 고노담화”라고 했다.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지사도 “전쟁터에서 위안부는 필요하다. 왜 일본의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해 축하연은 비밀스럽게 진행됐다. 축하연이 열린 행사장에는 안내문이 세워지지 않았고. 경호원 10여명이 수시로 로비를 돌아다녔다. 대다수 국내 정치인들은 축하연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대기업 축하 화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참석자는 한 후보자와 박 후보자, 조태영 당시 외교부 대변인,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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