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문수, 한번 했다는 ‘화물연대 파업 외부 간담회’가 전직 국회의원과 밥자리](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2/7/kyunghyang/9145800460219341587302-9145800460219341587302-1600321014193217536.webp)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주재한 외부 간담회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마저도 정식 간담회라기보다 전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의견 청취용 식사 자리에 가까웠다고 한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0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7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화물연대 파업 관련 김 위원장의 활동 내역’ 제출 요구에 간담회 1건을 진행했다고 회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전국항운노조 위원장을 지낸 최봉홍 전 국회의원, 노동계 간부 출신 인사 등과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식사비는 ‘화물연대 등 노동계 파업 관련 간담’이라는 명목으로 경사노위 업무추진비로 결제됐다. 당시 식사 자리에 배석했던 김 위원장 측 인사는 전 의원실에 “ 항만 물류가 원활한지, 얼마만큼 파악됐는지 등을 청취했다”고 했다. 이어 ‘만난 사람들이 현장을 떠난지 오래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아는 네트워크에서 듣는 거랑 속사정을 알려준 것”이라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배석자들이 현직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간담회 주제로 명시한 ‘현안 파악’과는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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