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대우산업개발 전 회장, 경찰관과 유착해 수사기밀 전달받았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9/kyunghyang/9145800460219341427405-9145800460219341427405-AE657822128361D45FCEA3A0460F845B.webp)
검찰이 수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전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의 ...
검찰이 수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전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의 구속영장에 ‘경찰관과 유착해 수사 정보를 받았으며, 경찰 수사도 일부 미흡하게 이뤄졌다’고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이 전 회장 등의 구속영장에 ‘경찰 수사 무마’ 정황을 증거인멸 염려 사유로 적시했다. 분식회계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이 전 회장과 한 전 대표가 경찰관과 유착해 수사기밀을 전달받았고, ‘실제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두 사람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려고 한 데서 그치지 않고 수사 경찰관과 직접 접촉해 수사 자체를 무마하려고 했다고도 했다. 앞서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혐의 등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올해 초 두 사람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과 한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도 이같은 사유를 들어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사람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43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전 회장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고 경무관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코란도 신화 쓴 김석원 전 쌍용 회장 빈소에 추모 발길 이어져이날 빈소엔 김 전 회장 재임 당시 쌍용그룹 계열사 임원진과 그룹 원로들이 찾아 고인을 기렸다. 작은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범해 당시 레미콘 사업 등을 했던 쌍용의 경영에 나선 김 전 회장은 중화학·금융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쌍용그룹은 지난 98년 채권단에 의해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김 전 회장의 경영권도 박탈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식약처 압수수색...전 처장 청탁 의혹 수사[앵커]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전 식약처장 청탁 혐의 수사...식약처 압수수색[앵커]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