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관세 탈루 추징액, 전체 추징액의 63% 탈루유형 1위는 ‘이전가격 조작’.. 전체 건수 중 71% ‘과세자료 미제출’에 조세쟁송 승소율은 28%에 그쳐 野홍성국 “관세당국 역량강화.. 다각도의 개선책 필요”
野홍성국 “관세당국 역량강화.. 다각도의 개선책 필요” 다국적기업이 지난 5년간 탈루한 관세가 5000억원이 넘으면서 전체 관세탈루 기업 추징액의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세청의 부실한 조세쟁송 대응으로 승소율은 28%로 10건 중 3건 이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기업은 전체 탈루 추징기업 수 중 41% 수준이다. 그럼에도 다국적기업이 추징금액 규모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해온 배경에는 막대한 수입거래 규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의 ‘수입실적 규모별 다국적기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규모가 500만달러가 넘는 다국적기업 1598개 중 절반 이상인 815개 기업이 2000만달러를 초과했다. 다국적기업의 탈루 유형으로는 ‘이전가격 조작’이 5년간 전체 탈루건수 중 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가격 조작’은 해외 본사와 한국 법인 사이에서 원재료나 제품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세를 허위로 신고해 이득을 취하는 탈루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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