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혜의혹' 용인 실버타운…'뇌물 연루' 그림자

실버타운 인허가 특혜 의혹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일대 1천 세대 규모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의 이례적인 초고속 인허가 과정에 한 유력 부동산 개발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일대 1천 세대 규모 실버타운의 이례적인 초고속 인허가 과정에 한 유력 부동산 개발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고기동 실버타운은 애초에 덕수이씨 문중이 문중땅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개발 사업을 위해 문중은 지난 2010년 5월 자본금 100만원으로 ㈜시원을 설립했다.

고기동 주민들은 이에 대해"최소 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공익용 도시계획시설을 자본금 100만원의 신생 건설업체에 허가를 내주는 것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상식 밖의 행정'"이라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그 사이 용인시는 노인복지주택의 분양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기준을 폐지했고, 고기동 실버타운도 전체 세대수가 400세대 이상 늘어난 969세대로, 이중 분양 869세대, 임대 100세대로 바뀌어 있었다.실버타운 사업 부지. 이준석 기자 B팀장은 당시 삼호가 추진 중이던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었고, 도시계획 심의를 받지 않고 실시계획변경 인가 및 고시를 통해 삼호에 유리하도록 용적률을 올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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