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이태원 참사’ 언급된 전시 뜯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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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서울도서관이 위탁운영 중인 문화공간에서 전시 홍보물에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가 언급됐다는 이유로 전시품들을 일방적으로 뜯어내고, 행사 누리집에서 관련 홍보물을 무단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홍보물에 언급될 뿐 전시는 참사 안 다뤄 서울도서관.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전시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홍보문에 그 말 나왔다고 통째로 전시를 철거했어요.” 김용재 자각몽 대표는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 그가 꾸린 전시는 새해 벽두부터 문화예술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 산하 서울도서관이 위탁운영 중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돔의 복합문화공간 ‘서울아트책보고’에서 지난 29일 시작하려던 ‘예술과 노동’에 대한 기획전이다. 서울도서관 간부와 수탁업체가 이 기획전 홍보물에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가 언급됐다는 이유로 전시품들을 일방적으로 뜯어내고, 문화공간 누리집에서 관련 홍보물을 무단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자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항의하며 해명과 사과, 수습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철거된 전시의 정식 제목은 ‘공개법정―우리는 대한민국의 노동자입니다’. 서울아트책보고 입주서점 자각몽 세션에서 김용재 자각몽 대표가 기획해 펼치려던 아카이빙 자료전이다.

전시기획자가 서울아트책보고 수탁업체에 항의하자 업체 쪽은 30일 오후 전시물을 다시 복구했다가 다음날인 31일 오전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장의 지시로 다시 철거하고, 누리집에서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 등의 문구가 담긴 홍보글도 다시 삭제했다. 김 대표와 전시기획자 쪽은 “전시를 복구한 것은 물론 이를 재철거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의나 통보도 없었다”며 “철거를 진행한 수탁업체를 통해 ‘노동’이나 ‘민주노총’ 같은 단어들까지 문제가 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자각몽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내 ‘서울아트책보고’에서 전시하려던 ‘예술과 노동’ 기획전 현장. 자각몽 제공 김 대표와 시민단체 손잡고 등은 이에 대해 “명백한 예술 검열로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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