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에 팔면 대박'…'코시국' 틈타 250억 수출사기

코로나 시국을 이용한 사기가 또 일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보따리상이 못 들어오게 됐으니 중국에 한국 화장품을 납품하면 큰 ..

코로나 시국을 이용한 사기가 또 일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보따리상이 못 들어오게 됐으니 중국에 한국 화장품을 납품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건데요. 70여 명이 250억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중국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사업에 투자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었습니다.

[A씨/피해자 :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화장품 같은 거를 대량으로 사서 보따리상같이 갖고 나가잖아요. 그런 게 코로나로 입국이 안 되니까. 자기네들이 그거를 보내는 루트가 있어서 그거를 매입해서 보낸다.]이 사업을 하는 김모씨가 과거 면세점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합니다.A씨는 10여 회에 걸쳐 천만원 안팎의 투자금을 보냈고 김씨는 그때마다 한달 뒤에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돌려줬습니다.이렇게 피해를 본 사람은 70여 명, 피해 금액은 250억 원이 넘습니다.피해자 숫자는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단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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