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위한 내부 투자심의 절차 진행 글로벌 컨설팅사 고용 시장 상황 점검 내부 의견 엇갈려 최종 인수여부는 불투명 맥쿼리 등도 인수 검토 했으나 접기로
맥쿼리 등도 인수 검토 했으나 접기로 일본의 대표적 화학 회사인 도레이그룹이 1조원대로 추산되는 2차전지 분리막 사업 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1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도레이 분리막 사업 인수 추진과 관련돼 내부 투자 심의 절차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피너티는 이번 인수 추진 과정에서 글로벌 전문 컨설팅사를 자문사로 선정해 분리막 시장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인수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레이가 추진중인 매각 대상은 도레이의 국내외 분리막 사업 전체로 한국 구미 분리막 공장과 도레이가 LG화학과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헝가리 분리막 공장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어피너티외에도 호주계 맥쿼리자산운용 등 국내외 PEF도 투자설명서 수령후 인수전 참여 여부를 저울질한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시장의 경색과 그에 따른 분리막 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도 인수전 참여를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어피너티는 당장의 전기차 캐즘에도 분리막 사업이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도레이 분리막 사업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어피너티는 또한 최근 주요 경영진 교체 이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달러 환율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 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다만 어피너티 내부에서 조차 분리막 사업 인수추진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인수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현재 대세로 자리 잡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이동하는 화학적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특히 분리막이 전해질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 대상이 되면서, 그동안 분리막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 업체를 견제할 수단이 마련됐다.분리막 선도업체인 중국업체 입장에선 악재이고, 후발주자인 한국·일본 업체 입장에선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되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액체 대신 고체로 대체해 분리막이 필요 없게 되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거나, 혹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돼서 IRA법이 폐기될 경우 분리막 사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락앤락 추가매수도 지지부진 … 어피너티, 자진 상장폐지 계획 어쩌나추가매수 응한 주주 1.7% 불과 어피너티 락앤락 88.08% 보유 95% 상장폐지 요건 달성 요원 어피너티, 락앤락 투자로 재미 못봐 내년 말 인수금융 만기 도래 예정 상폐 후 배당·자산매각 나설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티맵, 택시 사업 이어 법인 대리운전 사업도 정리 수순EBITDA마진율 20%대 ‘알짜’ 자회사 굿서비스 매각 돌입해 “대리운전 중개사업은 계속”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지하화된 철도용지 개발때 100층 지을수있다…정부, 혁신구역 유력 검토주변 역사·차량기지 재생 등에 정부, 공간혁신구역 적용 검토 용도·용적률 규제 대폭 완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큐텐 구영배, 미국 쇼핑몰 ‘위시’ 껍데기만 400억에 사들여위시 인수 등 덩치 불리기에만 열중...현금흐름에 치명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메리츠금융 순이익 1조3275억…역대 최대 반기 실적MG손보 인수 입찰 참여 관련해선 “주주가치 도움 안된다면 중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광명문화복합단지 사업 승인 고시…사업 본격화광명동굴 일대 관광 명소화 개발사업 본궤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