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짜고친 적 없다' 입 연 투자사 대표

라 대표는 주가가 곤두박질 친 이유를 자신도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의사와 정·재계 인사, 연예인들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투자자 수백 명의 돈을 받아 주식 투자를 대신했던 투자사 라덕연 대표."예를 들어서 대성홀딩스가 5만 원부터 14만 원까지 가는데 누가 올렸냐면 연기금이 샀어요. 그러면 연기금이랑 저랑 짜고 쳤습니까.""지금 다른 차명 계좌에 돈을 번 것도 없고 우리 엄마도 신용불량자예요.

"다만, 키움증권을 통해 2-3배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CFD, 차액결제거래를 해왔는데 여기서 갑자기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한가 행진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이번 사태와 키움증권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건데, 자신이 제기한 의혹의 증거는 내놓지 못했습니다.대폭락 이틀 전에 주식을 정리한 셈입니다.검찰과 금융당국은 오늘 라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라 대표의 주가 조작 의혹은 물론, 하한가 사태와 키움증권이 연관 여부 등이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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