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초청’ 유튜버들, 자유총연맹 자문위원 위촉···“벌금 지원” 요청](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18/kyunghyang/9145800460219331529749-9145800460219331529749-1681136759072256001.webp)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달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극우 유튜버들 중에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의 추천으로 초청된 단체의 관계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직, 경제 지원도 고려한 듯 유튜버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은 자유총연맹에 이른바 ‘아스팔트 투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벌금에 대한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자유총연맹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매해 약 4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마찬가지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막말 시위를 벌인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측근도 자문위원이 됐다. 자유총연맹 신규 자문위원이자 ‘홈런왕 김탁탁’ 운영자인 김정환씨는 안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 ‘벨라도’의 본부장이다. 안씨가 원래 운영하던 채널인 ‘GZSS’에서도 함께 활동했다. 현재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씨와의 연락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단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상진 신자유주의연대 대표는 지난해 9월 “묵묵히 흘린 땀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입니다. 대통령 내외 윤석열 김건희”라고 적힌 엽서와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외에도 자문위원 명단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지하거나 부정선거론을 펼치는 유튜버 등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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