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 ‘15min’은 지난 12일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에서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15min 홈페이지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순방 기간 김 여사 쇼핑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한 바나 정리된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과거에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렇게 여야 간 정쟁화가 됐다”며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의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 ‘15min’은 지난 12일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에서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는 “김 여사는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해 일반인 출입을 막은 채 쇼핑했고, 총 다섯 곳의 매장을 다녔다”고 보도했다.앞서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으로 윤 대통령의 귀국이 늦어지면서 수해에 대응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가 있다”며 “이번 수해에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는 어느 정도 단계가 지나면 한번 점검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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