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투자자 끌어들인 '라덕연 최측근' 압수수색…카톡엔 '오늘 이거 사래'

다음은 JTBC가 연속 보도하고 있는 '다단계 주가조작'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덕연 대표의 최측근, 손 ..

다음은 JTBC가 연속 보도하고 있는 '다단계 주가조작'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덕연 대표의 최측근, 손 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 씨는 지인들에게 종목의 매매 시점까지 알려주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검찰은 손 씨를 통해서 라 대표가 수익을 숨겼을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손모 씨 : {손OO 씨 댁 맞으실까요?} 네. {박지영 기자라고 합니다.} …][인근 부동산 : 비밀번호도 모른다는 거야. 걔네가 빼줘야 하는데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일주일 사이 90%가 빠졌다는 거야.

]취재진이 접촉한 손 씨의 지인은 "가수나 배우 등 연예인도 손씨 가족을 통해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라 대표는 손씨에게 일본 골프장을 매입하려 한다는 계획도 말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으로부터 매입한 미국 골프장의 경우 해당 등기부등본에는 라덕연 대표가 CEO로 돼 있습니다.[유신일/한국산업양행 회장 : 우리는 팔 수는 없고 또 운영은 해야 하고… 여기 회원들과 약속이 있으니, 그러면 '50% 지분만 넘겨주자.']영장 발부 직후인 어제와 오늘 이틀 째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 측은 "사안의 신속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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