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영란법 시급' 부위원장 보직교체 고심하는 전현희, 왜 | 중앙일보

정작 김영란법 주무부처인 권익위원회의 담당 부위원장은 열흘째 공석인 상태입니다.\r김영란법 권익위 전현희

지난달 30일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정승윤, 김태규 부위원장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이다. 뉴스1

권익위엔 3명의 차관급 부위원장이 있다. ▶부패방지 ▶행정심판 ▶고충처리의 업무를 맡는다. 부위원장 임명은 대통령이 하지만 업무 분장은 위원장의 몫이다. 현재 행정심판은 정승윤 부위원장이, 고충처리는 김태규 부위원장이 맡고 있다.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다. 지난 17일 전 위원장의 마지막 우군으로 문재인 정부 인사였던 안성욱 전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윤 대통령은 23일 그 자리에 박종민 변호사를 신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3명의 부위원장 자리는 모두 윤석열 정부 인사로 채워졌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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