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기 성남시 판교역 랜드마크를 자처하던 한 상업형 오피스텔 건물에 불량 자재가 사용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실제 이 건물에서 자재를 떼어내 검사를 맡겼더니, 철의 부식을 막는 아연 함량이 기준치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왜 문제인지, 강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
실제 이 건물에서 자재를 떼어내 검사를 맡겼더니, 철의 부식을 막는 아연 함량이 기준치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분양 당시 평당 1억 원이 넘는 높은 단가를 자랑하던 곳인데, 알고 보니 이 건물에 쓰인 핵심 자재가 불량품이란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지난 2021년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마감재가 쉽게 떨어져 인명 피해가 커진 만큼, 이 자재는 녹슬지 않고 불이 붙어도 잘 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YTN이 확보한 이 건물 천장의 '건축용 강재 받침재' 시험 결과지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자재 아연 함량 부족에 대해 '중결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송창영 /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철근 부식이 굉장히 빨리 이루어지는 거죠. 아연 함량을 정해놨는데 그 함량이 미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건물의 수명이 더 단축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거죠.][A 씨 / 초기 투자자 : 초기에 판교의 명품, 이런 주상복합으로 홍보해서 고분양가로 분양했는데 현재 알고 보니까 불량 자재, 저급 자재를 사용하니까 답답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현재까지 계약 취소를 원하는 투자자는 140여 명, 이들은 조만간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슬람 혐오’ 미니피그 끌고 산책시위…꼬마 돼지는 무슨 죄?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에 무슬림이 금기시하는 돼지 두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이슬람사원건립 반대비대위는 미니피그 두 마리를 각각 30만원에 분양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사원 앞 골목을 매일 산책하고, 집회 등에도 함께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북 학교 비정규노동자 근골격계질환 집단산재 신청한다충북 학교 비정규노동자 근골격계질환 집단산재 신청한다 충북인뉴스 충북인뉴스 최현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래 추적 연구, 이젠 피 한 방울 안 낸다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고래 보호 비영리단체인 ‘오션 얼라이언스’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고래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무인기를 동원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자튀김’ 오래 먹으면 분노·우울증 증가가장 대중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인 감자튀김이 우울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튀기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분노와 우울증을 높이는 위험 인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랜더스의 '수호신' 서진용, 최고 마무리 되다랜더스의 '수호신' 서진용, 최고 마무리 되다 KBO리그 사이버_투수 세이브_1위 SSG_랜더스 서진용 양형석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