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좁아지며 창업 증가 2023년 1951개 ‘역대 최다’ 스타트업 투자 심리는 위축 2년새 투자금액 반토막 나 초기창업 엔젤투자 ‘그림의떡’ 학자금 대출·빚으로 자금 마련
학자금 대출·빚으로 자금 마련 서울 시내 모 사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훈 씨는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한때 취업을 꿈꿨던 A기업이 몇 년간 신입사원을 거의 뽑지 않자 스스로 관련 분야에서 창업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박씨의 아이디어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이 자취를 감췄다. 결국 박씨는 학교 선배와 부모님에게 창업 자금을 대출받고 겨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19일 서울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10개월간 서울대 학생의 스타트업 창업 건수는 40여 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이뤄진 서울대 학생 스타트업 창업 42건과 맞먹는 숫자다. 창업 증가 추세가 작년 말에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서울대 학생 창업 건수는 최소 5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통계는 교육부가 오는 6월 발표한다. VC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초기 스타트업보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중후기 스타트업에 돈이 모이는 상황”이라며 “투자금은 한정적인데 스타트업은 늘어나는 만큼 학생 스타트업이 주목받긴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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