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달 고3 학력평가에서 절반 가까운 학생이 고득점자들이 몰리는 수학 '미적분'과 국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컸기 때문인데, 졸업생들까지 가세하는 수능에서는 이런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컸기 때문인데, 졸업생들까지 가세하는 수능에서는 이런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문과 이과 구분이 없어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졌습니다.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2만 명에 가까운 고3 학생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48.3%로 확률과 통계 47%보다 더 많았습니다.이는 같은 선택과목 응시자의 공통과목 평균이 높으면 최종 수능점수인 표준점수가 높아지는 수능의 특성에 따라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똑같이 90점을 받아도 최종 수능점수인 표준점수는 미적분 선택학생이 4점 더 높아집니다.국어도 언어와 매체가 49.2%, 화법과 작문이 50.8%로 비슷합니다.[장지환 / 배재고 교사 : 언어와 매체, 미적분에서 1~2문제를 더 틀려도 다른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과 같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없다면서도 선택과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졸업생까지 합세하는 올해 수능에서는 이런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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