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판 커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정의당, 박원석·김종대 등 출마 검토

오늘 6월 지방선거 중 최대 관심 지역인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대선 주자였던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

대선 주자였던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한 가운데,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출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오늘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정의당도 대중적 인지도 있는 인물을 내세워 선거전에 가세할 전망입니다.정의당에선 19대 정의당 국회의원을 지낸 박원석 전 의원을 비롯해 20대 의원 출신이자, 군사안보전문가인 김종대 전 의원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 이들과 면담을 하고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내부적으로 지방선거에 나갈 광역단체장 후보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중 한 사람을 정의당 경기지사 후보로 내세우고 이후 최종적으로 당원 대상 찬반 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단 방침입니다. 현재 박원석·김종대 전 의원 모두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큼 당사자가 결심할 경우 출마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현재 경기지사직을 놓고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정의당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할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 업체인 매타보이스의 김봉신 대표는 "경기지사직의 경우 막판까지 여야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정의당에서 인지도 있는 인물을 내보낼 경우, 민주당으로선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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