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생으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삼팔이 '세 번째 새끼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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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돼 돌고래 쇼에 동원됐다가 야생으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삼팔이' (20~22세 추정)가 세 번째 새끼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족관에서 공연을 하던 돌고래가 방류된 후 새끼를 낳은 건 이번이 여섯 번째며 세 번째 새끼를 낳은 게 확인된 건 처음이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마크∙MARC)는 5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

돌고래쇼에 동원되다 2013년 제주 바다로 돌아간 삼팔이가 세번째 낳은 새끼와 유영하고 있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제공으로 확인됐다. 수족관에서 공연을 하던 돌고래가 방류된 후 새끼를 낳은 건 이번이 여섯 번째며 세 번째 새끼를 낳은 게 확인된 건 처음이다.는 5일"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삼팔이의 곁에 새끼 돌고래 한 마리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관찰됐다"며"3, 4마리의 어미 후보 중 출현 빈도 및 돌고래 어미가 새끼를 몸통에 붙이고 다니는 '어미-새끼 유영자세' 비율을 확인한 결과에 삼팔이로 보이는 돌고래 주변에서 함께 다니는 새끼의 모습이 담겼다. 마크는 이를 계기로 8월까지 2019년 두 번째로 출산한 새끼만 데리고 다니던 삼팔이가 세 번째로 출산했을 가능성을 두고 확인 추적에 들어갔다.

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는 대체로 어미하고만 붙어 다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미를 확인하기 쉬운 편이다. 반면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삼팔이 주변의 개체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행동이 다른 경우보다 더 자주 나타났다는 게 마크 측의 설명이다.는"출현빈도와 유영자세 비율, 등지느러미 각도와 몸의 다른 패턴을 바탕으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새끼와 어미들을 구분하기 때문에 최종 확인까지는 시일이 걸린다"며"삼팔이 새끼는삼팔이와 삼팔이가 2019년에 낳은 두 번째 새끼, 올해 8월말~9월 초에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세 번쩨 새끼가 함꼐 다니는 모습.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인스타그램 캡처

2013년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3마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비봉이까지 전국 수족관에 있던 8마리가 고향인 제주 앞바다에 방류됐다. 이 가운데 삼팔이가 2016년, 2019년에 이어 이번에 출산 소식을 알렸고, 춘삼이는 2016년과 2021년, 복순이는 2018년에 새끼를 낳았다.삼팔이는 2010년 제주 앞바다에서 정치망에 걸린 채 불법 포획돼 제주의 한 공연업체에서 쇼에 동원됐다. 이후 법원이 불법 포획된 돌고래에 대한 몰수판결을 내리면서 제돌이, 춘삼이와 바다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2013년 6월 제돌이, 춘삼이와 야생적응훈련을 하던 중는"야생으로 돌아간 돌고래들이 무리와 잘 지내고, 새끼를 낳은 것만으로도 야생에 적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그곳에 살던 개체로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다만 돌고래 새끼들이 잘 자라려면 이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식지 보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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