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일본에 이어 3위... 1986 서울 대회 이후 두 번째 메달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이어 달린 1986 서울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이후 무려 37년 만이다.
이날 결선에서는 마지막 주자 박원진을 고승환으로 바꿔 출전한 한국은 6번 레인에서 출발한 첫 번째 주자 이정태가 곡선 주로를 달리며 두 번째 주자 김국영에게 무사히 바통을 넘겨줬다. 세 번째 주자 이재성이 곡선 주로를 마친 한국은 네 번째 주자 고승환이 직전 주로를 달리면서 막판 스퍼트로 태국, 대만 등 중위권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에서는 온갖 신기록과 메달을 휩쓸며 10년 넘게 정상을 지켜왔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으나 메달은 없었다. 후배들을 이끌고 질주한 김국영은 자신의 네 번째이나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기어코 메달을 따냈다. 레이스를 마친 김국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면서 후배들의 축하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한국新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이 종목 37년 만의 메달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 타이기록 작성하며 동메달을 땄다. 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에서 가장 빠른 4명, 37년 만에 남자 계주 400m 동메달3일 결선에서 38초74 한국기록 타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상혁의 ‘금빛 비상’…오늘 한국 육상 역사 새로 쓸까[오늘의 아시안게임]라이벌 바르심과의 대결21년 만의 우승 실현될까레슬링에서도 메달 기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0.01초차 역전패 … 메달 색 바꾼 '김칫국 세리머니'롤러 남자 3000m 계주 銀韓 선두 달리다 결승선 앞서스퍼트 대신 만세 세리머니대만 선수 극적 '발내밀기'바퀴 1개차로 역전 금메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빈이가 힘 됐죠” “지희 언니 있어 행복” 금빛 호흡 빛났다탁구 여자복식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합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