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프로파일링 시스템 낙후…업그레이드 절실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치매 실종 경보 문자. 매일 40명의 노인이 길을 헤매고 있다. 치매 실종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무관심하다. 한국일보 엑설런스랩은 치매 실종자 가족 11명의 애타는 사연을 심층 취재하고, 치매 환자들의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회 패턴을 분석했다. 치매 선진국의 모범 사례까지 담아 5회에 걸쳐 보도한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는 2018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경찰의 실종자 프로파일링 데이터 중 치매 실종자 3만7,619명을 뽑아 △실종 발생 건수 △실종자 나이 △성별 △수색시간 △발생지 △발견 장소 등을 교차 분석했다. 실종자 프로파일링 데이터가 대규모로 분석되기는 처음이다. 모악산 진입로 CCTV에 찍힌 이성범씨의 마지막 모습.치매 증상을 보인 이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식당에서 실종된 뒤 모악산에 들어간 뒤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이성원 기자 실종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경찰청의 한 폭력계장은"치매 실종자를 못 찾았다면 대부분 산에 갔다고 보면 된다. 노인이 혼자 산을 돌아다니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라서 신고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산에서 사망하면 시신이 훼손되기 쉬워서 찾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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