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탄핵' 여론조사 대표, 노무현 청와대 출신이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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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에 정치권이 들썩였다.

지난 9월 22일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에 정치권이 들썩였다.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2.7%,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6%였다. 이 조사는 넥스트위크리서치라는 업체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를 받아 이틀간 1000명 응답자를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20일에는 3선의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조사를 언급하며 “여론조사인지 여론조작인지 모를 불량 여론조사가 판치고 있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으면서 편향된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 누가 봐도 야당 입맛에 맞는 결과”라고 공개 비판했다. 넥스트위크리서치가 여심위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업체라는 점을 들어 공정성에 의구심을 표했다.그런데 중앙일보가 20일 해당 업체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이 업체의 대표는 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업체인 리서치뷰 대표 A씨와 동일 인물이었다. 법인 소재지도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 위치한 건물로 호수만 다를 뿐 같았다. A씨는 2003년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고,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재정실장을 맡기도 했다.

여론조사 업계 관계자는 “여심위 등록은 일종의 품질인증 마크 개념으로 신뢰성을 담보하는 최소 조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A씨가 이미 여심위 등록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굳이 여심위의 통제를 피해 미등록 업체를 따로 만들어 야권이 좋아할 법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며 “A씨의 과거 경력을 보면 충분히 편향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존 여론조사 업체를 오래 운영하다보니 일부 응답자에게 업체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이 생겨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독립 법인을 새로 만들어 사업을 확장했다”며 “기존 업체와 아직 대중들이 선입견을 갖지 않는 새 업체의 조사 데이터를 비교해 더 객관적 여론을 파악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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