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토 중'이라더니…'홍범도 흉상' 옮길 트럭까지 준비했던 육사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결과 육사는 공식 ..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결과 육사는 공식 발표 전에, 그러니까 이전할지 말지 검토 중이라던 시기에 이미 흉상을 교내 밖으로 옮기려 트럭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 장교 양성 기관에 공산주의 활동경력 있는 사람 있어도 되느냐는 논란이 있어 교내 기념물 정비하는 기회에 정리하려던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옮기고 하는 건 육사가 지난해부터 검토하던 것이고 아직 세부적인 방안이 결정된 건 ]독립기념관에 "내일 흉상을 이전하겠다"고 통보까지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이와 관련해 육사는 국방부를 통해 이전 계획을 미리 전달했고, "보훈부와 독립기념관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중단됐다"고 주장했지만, 보훈부는 "국방부의 공식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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