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여러 역사 인식 논란을 일으켰던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YTN과 단독으로 취임 이후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김 위원장은 그간의 논란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라며 억울해하면서도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없었고 북한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김철희 기자가 만...
김 위원장은 그간의 논란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라며 억울해하면서도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없었고 북한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참가자들은 김광동 위원장이 역사를 왜곡했다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4·19에 대해선 '민주주의 혁명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김광동 / 2기 진실화해위원장 : '배고파서 우는 백성이다'라는 것은 4·19 단체들이 얘기한 것이지 제가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잘사는 번영체제를 만드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서 민주 체제를 지향했다는 것입니다.]김 위원장은 4·19 참가자들부터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故 조비오 신부 재판에서 헬기 사격 존재가 확인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사법부 판결을 부정하는 발언까지 내놨습니다.북한 개입설에 대해선 북한이 여러 사건에 관여하고 개입을 시도했던 만큼 광주 민주화운동 과정에도 그런 시도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김 위원장은 개인 의견 표명을 놓고 손가락질해선 안 된다는 말로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김광동 / 2기 진실화해위원장 : 역사 사건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이 어떤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이 방향으로 가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이에 대해 김광동 위원장은 '국회가 논의할 일'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지난해 12월 12일, 김광동 2기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이 두 번째 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벌써 3개월이 지난 지금, 김 위원장은 광범위한 현대사 사건을 처리하기엔 위원회에 주어진 2년이란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합니다.[김광동 / 2기 진실화해위원장 : 2만 건이 넘게 신청돼 있습니다. 그리고 조사 기간도 1년 짧고 또 조사 인원도 적습니다.]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조직의 상설화가 필요하다는 게 김 위원장 생각입니다.희생자들의 피해 구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김광동 / 2기 진실화해위원장 : 효율적이고 조속하고 비용도 절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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