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프랑스 순방서 재벌 총수 5명 별도 회동
프랑스 순방서 재벌 총수 5명 별도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2023년 6월20일 파리 이시레몰리노의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에 입장하며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시 현장에 있던 기업 쪽 관계자들도 윤 대통령과의 술자리 사실을 인정했지만, 끝난 시간은 엇갈렸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5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수행 없이 총수들끼리만 참석했다. 식당 예약 등 준비도 대통령실에서 했고, 저녁 8시에 시작해 밤 11시까지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는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소폭’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다른 그룹 관계자는 “ㅇ식당에서 윤 대통령이 재벌 총수 등과 함께 저녁 8시부터 술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다른 그룹 관계자 역시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술자리를 했다고 전해들었는데 얼마나 마셨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3일 파리 호텔에서 파리 주재 외교단과 국제박람회 대표단 60여 명을 초청해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인 24일에도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대통령의 영국·프랑스 방문에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이 함께했다. 24일의 국경일 리셉션에도 이들 인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재벌 총수와 ‘우리끼리’ 술자리를 한 것은 이 리셉션이 끝난 직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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