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딸 '앱' 미국대회 출품‥국내 개발자 '200만 원 받고 만들었다'

한동훈 장관 후보자 장녀의 여러 경력 중에는 스마트폰 앱을 만든 것도 있는데, 전문 개발자가 도움을 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학생 경연 대회에도 출품이 돼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조명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시·청각 장애인이 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사전에 등록된 봉사자들과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지난 2019년 한 양이 다른 두 명과 만들었다고 소개돼 있는데, 그 두 명은 이종사촌입니다.한 양이 만 14살로 중학생이던 2019년, 18세 이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앱 제작대회 '테크노베이션'에도 출품해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이 앱의 시연 영상에 노출된 전화번호로 연락해봤습니다.프리랜서 전문가에게 일을 맡길 수 있는 플랫폼 '크몽'을 통해 학생 숙제라며 의뢰받았다는 겁니다.

대회 규정에 자원봉사자로 멘토가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코드 작성을 포함해 학생이 제출하는 어떤 부분도 제작할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동생이 변호사라나 그러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저한테 얘기했던 것은 서울시의 장애우 앱이 있더라고요. 도움받는 앱."대회 규정상 주최기관에 동의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고 멘토링을 할 수는 있습니다.한동훈 후보자 측은 해당 대회에는 사업계획, 홍보영상, 앱 소스코드를 출품하도록 돼 있는데, 이 가운데 한 후보자 딸은"아이디어, 홍보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앱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영상취재: 김희건, 독고명 / 영상편집: 조아라 / 자료조사: 김다빈, 고재은, 고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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