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현직 소방관 ‘공정성’ 성토올해 면접점수 비중 2배 이상 늘어
올해 면접점수 비중 2배 이상 늘어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모습. 연합뉴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730’을 쳐보세요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사설 학원 면접 강사로 활동하던 이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는 소방청이 면접 점수 반영 비중을 두 배 이상 늘린 첫해다. 소방청 내부에서는 ‘면접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 경쟁률은 13.8대1로 전년도보다 40% 이상 높았다. 4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한 공무원학원에서 올해 소방관 채용 면접 특강 강사로 활동한 방아무개 교수가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4단계 면접 전형 면접관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면접시험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치러졌다. 소방공무원 출신인 방 교수는 공무원 학원에서 지난 4월24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진행된 ‘소방 면접반 3주 과정’ 강사진으로 활동했다.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 종합적성검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소방청은 새로 개발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통합으로 시험을 시행했다. 연합뉴스 수험생들 사이에선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올해부터 면접 점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기존 10%였던 면접점수 반영률은 올해부터 25%로 올랐다. 면접시간도 11분에서 25분으로 늘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면접 형식이 심층 개별면접으로 바뀐 첫 시험이고 비중도 커진 만큼 면접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소방청은 이번 면접시험에 총 252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소방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면접관 전수조사, 수사의뢰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소방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신뢰성을 위해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더라도 면접관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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