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억 집을 1억에'…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다운계약 의혹 SBS뉴스
이후 약 4년 뒤인 2002년 5월, 이 후보자는 A 씨에게 해당 주택을 팔았는데, 매도 가격이 1억 1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이미지 확대하기 기준시가와 거래 내역만 놓고 보면, 6억 원이 넘는 주택을 5억 원가량 손해를 보고 판 겁니다.계약서 상 거래 가격을 실거래가보다 낮춰서 신고하면 매도인은 양도차익을 줄여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고, 매수인은 취득 가액을 줄여 취득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실제 매매 대금과 신고 금액을 달리 신고할 경우, 거래 당사자에겐 실거래가의 2~5%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이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후보자 측은 '다운계약'을 인정하면서도,"매수인 측의 요청에 따라 작성했으며, 당시 절세 관행이 횡행하던 시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또,"당시 양도소득세 66만 원가량을 내는 등 세금 납부는 제대로 했다"면서,"당시 냈던 세금 등으로 역산해봤을 때 실제 매도 가격은 6억 2천만 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경제·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는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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