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대 숨진 '헤드록 사건'…이면엔 '노예처럼' 착취당한 흔적](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2/jtbc-news/9145800460219331146397-9145800460219331146397-0FFD757FFB8C43F510CC00783DB4E24B.webp)
지난달, 28살 남성이 함께 지내던 사람들 손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힘겨루기로 '헤드록'을 하다 그랬다고 진술했는데, 저희 ..
지난달, 28살 남성이 함께 지내던 사람들 손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힘겨루기로 '헤드록'을 하다 그랬다고 진술했는데, 저희 취재진이 추적해 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오랜 기간 폭행에 시달려 왔고, 일용직으로 번 돈도 거의 받지 못하며 노예처럼 지내왔다고 합니다.올해 28살 우혁씨입니다.[우혁 씨 아버지 : 난 진짜 억울하다, 장례식장에 와서도 얘기하는 자체가 전부 다 자기들은 아니다.][조해언/기자 : 마지막에 한 사람한테 계속 10통 정도 전화한 건데…][A씨 : 말을 안 했어요. 상대방이 우혁이라는 아이가. 녹취도 돼 있어.]자신과 갈등을 빚던 A씨를 괴롭히기 위해서였습니다.[이웃주민 :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같던데.
신발 보면 작업화…][연지환/기자 : 거기 대리점을 가봐야겠네.][상인 A씨 : 호객 아르바이트. 서 가지고 가격 알아보고 가세요. 빠짝 말라있는 거야. 입도 부었는데.][00인력사무소 : 경찰에다가 말을 다 했으니까 전화 끊을게요.][조해언/기자 : 만원 받고 저녁에, 그리고 1천500원 받고.][김모 씨-우혁 씨 통화 : 너 내 돈은 어떻게 할 거야. {평일날 야간에 나가 있는데, 그쪽에다 제가 가불하는 쪽으로 해갖고.} 가불 요청하는 그런 XXX 소리 하지 말고.]그런데, 이런 우혁씨가 이사로 올라 있는 회사 법인들이 있었습니다.유족들은 우혁씨의 명의가 불법적으로 도용된 건지 수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김씨는 현재 우발적으로 우혁씨를 때려 숨지게 했다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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