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의 최대주주인 류광지 대표가 지분을 추가 취득한 이후 금양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습니다. 주식투자자들 사이에 ‘배터리아저씨’로 통하는 이 회사의 박순혁 홍보이사는 최근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년도 안 돼 10배 이상 치솟아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 ‘배터리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전 홍보이사는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머니올라 유튜브 캡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금양의 최대주주인 류광지 대표는 보유 지분의 80% 이상을 금융회사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양 주가와 류 대표 간 이해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얘기다. 또 류 대표가 지난해 7월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추가 취득한 이후 호재성 공시가 잇따르면서 금양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다. 주식투자자들 사이에 ‘배터리아저씨’로 통하는 이 회사의 박순혁 홍보이사는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3월 말 현재 류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약 2300만주다. 이 중 약 1900만주는 금융회사에 담보로 제공돼 있다. 담보를 받고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는 부산은행·대구은행·신한금융투자·케이비증권·한국증권금융·하나증권 등 6개사다.
물론 주가가 상승하면 담보 가치도 함께 올라 류 대표는 자금을 추가로 더 확보할 수도 있다. 류 대표는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 240만주를 추가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주당 취득 가액은 약 4천원이다. 2020년 금양이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약 17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에 딸린 콜옵션을 류 대표가 들고 있었던 셈이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금양 주가는 류 대표의 지분 추가 취득 후 급등세를 탔다. 수개월 동안 4천~5천원선을 횡보하던 금양 주가는 지난해 7월 말 9천원선을, 8월과 9월에는 각각 1만2천원, 2만원 선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말 2만5천원선까지 오른 금양 주가는 해를 넘겨서도 급등세가 이어져 지난달 초 9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류 대표가 지난해 7월 추가 취득한 지분의 평가가치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10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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