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며 오히려 수천만원을 손해 봤다고 했습니다.[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2021년 12월 14일) : 오히려 조금 비쌀 때 사서 좀 쌀 때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검찰이 계산한 이 시기 김 여사의 손실액은 4700만원으로, 1차 주가조작의 '주포' 이모 씨 측이 김 여사에게 보내준 돈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검찰이 이씨가 김 여사의 손실을 메워줬다고 의심하고 그 부분 역시 조사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2009년 12월부터 2010년 5월까지의 내역입니다.그러면서 주가조작 관여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했습니다.JTBC 취재 결과 검찰은 계산을 통해 이 돈이 김 여사의 손실액과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이씨는 "돈을 보낸 건 맞다"면서도 "빌렸던 건지, 투자를 하려다 안 하게 되어 다시 돌려준 것 같은데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자 이 씨는 "기억이 없다"고 답합니다.
검찰의 의심대로 김 여사가 손실 보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면 손실을 봤던 투자라 주가조작과 관련 없다는 김 여사 측의 해명도 설득력이 약해집니다.박 기자,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김 여사 측 해명 과정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죠.1차 주가조작 시기인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벌어졌던 일에 대한 해명이 주로 많았습니다.그런데 지금 나온 게 그 1차시기에 대한 해명도 흔들린다는 거잖아요?2010년 5월 다른 계좌를 옮길 때 기준으로 약 4천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했습니다.맞습니다. 2010년 3월 4일에 김 여사 계좌로 4700만 원이 입금됩니다.그래서 검찰은 이 돈이 사실상 김 여사의 손실액을 보전해준 거다, 이렇게 의심했던 거죠?이보다 불과 한달 전에 윤석열 후보의 캠프의 약 4000만원 손실을 봤다는 해명이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판단한 셈입니다.이씨가 '손실을 보전해 준 기억이 없다'고 답하자, 금액이 같은 것은 우연일 뿐이냐고 다시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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