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文정부 땐 부총리 달려간 중국 최대행사…尹정부는 “불참”

中 일대일로 10주년 맞아 130개국 대표 베이징 초대 한국은 정부대표단 불참키로 文정부땐 2차례 대표단 파견 홍남기 부총리 등 고위급 보내 “달라진 대중외교 보여주는 것”

“달라진 대중외교 보여주는 것” 중국 정부가 올해 최대 외교 행사로 강조하고 있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한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정부 대표로 파견했던 전임 문재인 정부때 행보와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 제안은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육상·해상으로 연결하는 실크로드 사업으로 중국의 핵심적인 대외 외교정책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 국제사회에서 일대일로가 수혜국에 과도한 부채를 떠안기는 중국의 패권전략이라는 비판이 높아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다. 특히 올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럼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서방 국가들간에는 보이콧 움직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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