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예찬 웹소설, 여성 연예인 이름 변경... 3단 고음도 뺐다 장예찬 강남화타 박현광 기자
'실존 여성 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을 빚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의 웹소설이 수정됐다. 사회적 지탄이 쏟아지자 특정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의 이름과 특징을 바꾼 것이다. 특히 특정 가수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속 가수는 '3단 고음 가수'에서 '고음 가수'로 교체됐고, 특정 가수의 노래 가사가 나오는 부분은 '♫'로 처리됐다. 직접 수정을 요청한 것이냐는 질의에 장 후보는 응하지 않았다.
장 후보가 쓴 웹소설 는, 한의사인 주인공이 특정 여배우와 여가수를 연상시키는 등장인물과 성관계를 갖거나 교제를 하는 내용을 담아 실존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탄을 받았다. 이후 장 후보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저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확인 결과, 지난 2월 28일 의 등장인물 이름이 바뀌었다. 특정 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등장인물의 이름은 '김미선'으로, 특정 가수의 본명을 차용했던 등장인물의 이름은 '김민화'로 수정됐다. 특정 가수를 떠올리게 하는 서술 부분도 변경됐다. 웹소설에 등장하는 특정 가수의 노래 가사는 '♫'로 처리됐고, 또 3단 고음을 부르는 부분은 '아~!'로 바뀌었다. 애초 웹소설 속 가수에게 부여됐던 '3단 고음 가수'라는 설정은 '고음 가수'로 대체됐다.
웹소설 '강남화타'의 출판사 '마야마루'는 '카카오페이지'에 지난 2월 28일 공지를 올려 " 일부 회차의 인물명이 수정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수정하게 된 배경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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