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상목 “비상계엄 국무회의 일부러 서명 안 해” 진술

대한민국 뉴스 뉴스

[단독] 최상목 “비상계엄 국무회의 일부러 서명 안 해” 진술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4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수사기관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 서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일부러 서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최 대행은 지난달 중순 검찰과 경찰에 출석해 지난 3일 밤 10시17분께 열린 12·3 비상계엄 선포

최 대행은 지난달 중순 검찰과 경찰에 출석해 지난 3일 밤 10시17분께 열린 12·3 비상계엄 선포 때 국무회의의 상황을 설명했다. 최 대행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계엄이 불가한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이러면 안 됩니다’ 정도로 거듭 반대했다”며 “그 때문에 서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국무회의 심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서명을 하는데 최 대행은 서명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 안건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최 대행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다른 국무위원들도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비상계엄 선포안을 심의해야 하는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의 부서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런 상황을 종합해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계엄법에서는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한다. 최 대행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비상계엄 관련 입법기구 예비비 등 재정자금을 확보하라’는 문건도 받았다. 검찰은 이 내용 등을 근거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국회를 무력화시킨 후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는 의도가 확인된다’고 적시하며 국헌 문란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다.최 대행은 지난 3일 밤 국무회의가 끝난 뒤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장소로 이동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1급 이상 기획재정부 간부회의를 열고 사의를 나타냈다는 점을 알렸다.

최 대행은 지난 4일 새벽 4시30분에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최 대행은 검찰 조사에서 “총리실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왔지만 안건을 알려주지 않아 ‘가지 않겠다’고 답하고 집에 있었다. 이후 비상계엄 해제 관련 국무회의인 사실을 알고 참석하려 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 되어 못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 갔어도 책임 면할 수 없다…박상우 장관, 비상계엄 사태 사과안 갔어도 책임 면할 수 없다…박상우 장관, 비상계엄 사태 사과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비상계엄 발령을 위한 국무회의 당시 박상우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발표 및 국무회의 절차 필요성 강조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발표 및 국무회의 절차 필요성 강조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해제를 위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국무회의 논의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어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상계엄 선포 후 재난문자 발송 안 해 논란비상계엄 선포 후 재난문자 발송 안 해 논란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날 재난문자가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비상계엄 선포가 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보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서는 혼란이 일어났고, 도로 결빙에 대한 재난문자는 발송되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경제 한두개·외교 서너줄 계엄조치 한장짜리 종이 지시'(종합)'尹, 경제 한두개·외교 서너줄 계엄조치 한장짜리 종이 지시'(종합)(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정진 오규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경제·외교 조치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상목 부총리, '12·3 비상계엄' 당시 쪽지 받았다는 언급 논란최상목 부총리, '12·3 비상계엄' 당시 쪽지 받았다는 언급 논란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서 받은 쪽지 내용이 '예비비 등 재정자금 확보'라는 표현이 담겼다는 언급이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상목 “부총리인 제가 중심 돼 경제 안정적 관리하겠다”최상목 “부총리인 제가 중심 돼 경제 안정적 관리하겠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6일째인 8일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돼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03: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