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변 관계자는 '법률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한국여성변호사회에 법적인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시장의 사망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명 인사들이 피해자를 흠집 내려는 2차 가해가 계속되자 법률적인 지원을 호소한 것이다. 피해자 측, 여변에 도움 요청 16일 복수의 여변 관계자는"피해자 측에서 먼저 도움을 요청한 만큼 여변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돕기 위한 법률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0시쯤까지 집행부 논의를 거쳤고, 법률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고 한다. 여변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여성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여변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무분별한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김 변호사와 소통해 2차 피해를 막도록 하겠다”고 했다."왜 이제야" 2차 가해 계속돼 한편 TBS 교통방송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14일 ‘팟캐스트’ 방송에서 “ 4년 동안 도대체 뭘 하다가 인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15일엔 YTN 라디오를 진행하는 이동형 작가가 유튜브 라이브에서 “피고소인은 인생이 끝이 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숨어서 뭐하는 것이냐”고 했다.이와 관련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학순 할머니는 성착취 피해를 겪은 지 40년이 지난 1991년에 비로소 목소리를 냈다”며 “할머니께도 ‘왜 이제야~’라고 물으실 것이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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